음식의 종류도 모르면서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꿈

테   마

제   목

   칼에 가슴을 찔리는 꿈

   자신의 집에 불이 나는 꿈

   파란 색이 강조된 꿈

   택시 안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가는 꿈

   자신에게 개봉된 편지가 배달된 꿈

   붉은 흙산이 갑자기 생긴 것을 본 꿈은

   토끼 한 두마리가 나무에 오르는 것을 보는 꿈

   고양이가 물어 고통을 느끼게 되는 꿈

   계절에 안맞는 옷을 입으면

   배추나 무를 거둬 들이는 꿈

   신인이 칼로 갈비를 끊고 가슴을 촛불로 들여다 보는 꿈

   갓난아이가 똥오줌을 싸서 옷과 몸에 묻어 기분이 나빴던 꿈

   자신이 지인과 함께 호탕하게 웃는 꿈

   자기의 수염을 뽑히는 꿈(면도하는 꿈)

   번개가 온 누리를 밝게 했던 꿈

   돈을 계속해서 줍는 꿈

   산넘어 또 산을 계속 넘는 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