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신의 몸에 박힌 총알을 빼는 꿈

테   마

제   목

   개간지 한가운데서 물이 유유히 흐르는 꿈은

   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나타나는 꿈이나 이와 비슷한 꿈

   친구가 약속장소로 나오지 않는 꿈

   확실하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죽었다는 생각이 들은 꿈

   자신의 눈 밑이 깜해지는 꿈

   오색찬란한 물고기를 치마로 받는 꿈

   돼지를 해치려 오는 표범과 사자를 때려잡는 것은

   갑자기 물속에 빠지는 꿈

   자신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누군가 사진을 찍은 꿈

   발을 새로 사들인 꿈

   꿈에 친정에 있던 여자가 시집으로 갔어요.

   뱀을 놓치거나 죽이지 못하는 꿈

   기러기떼가 하늘을 덮고 계속해서 날아가는 광경을 본 꿈

   꿈에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칼춤을 추고 있었어요.

   돼지새끼를 쓰다듬는 꿈

   길거리에 있는 노점상, 포장마차에서 친구를 만나는 꿈

   쥐가 호랑이나 고양이 등 다른 동물로 변하는 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