숲속에서 시냇물이 흐르는 것을 보는 꿈

테   마

제   목

   큰 바위에 앉아 있는 잠자리를 잡는 꿈

   길가에서 대통령에게 자신의 집에 오겠다는 약속을 받은 꿈

   하늘에 떠 있는 구름층이 햇살에 부딪쳐 쏟아지는 꿈

   고양이가 어떤 물체를 계속 응시하는 꿈

   예수님이나 하느님께 기도하는 꿈

   칼이 북 슬거나 부러지는 꿈

   호랑이라고 생각했는데, 나중에 보니 고양이로 밝혀진 꿈

   꿈에 이층과 아래층에서 각각 불이 났어요.

   국가원수와 전용기를 함께 타고 가는 꿈

   장의차가 세워져있는 장례식꿈

   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울고 있는 꿈은

   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유성을 보는 꿈

   여러 가지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은 원숭이를 본 꿈

   집에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 꿈

   길을 걷다가 갑자기 물 속에 들어가 수영을 하는 꿈

   마른 문어발을 입에 물고 씹는 꿈

   담장 밑에 백장미가 곱게 피어 있는 꿈